▲ 제2생활권 환승주차장 조감도 (사진=행복청 제공) |
이 주차장의 건축설계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녹지공간을 갖는 바닥면과 언덕처럼 솟은 지붕을 자연스러운 동선으로 연결하는 ‘지상부 공원화’ 개념을 채택했다.
이는 행복도시의 과거 지형인 낮은 언덕과 구획된 농지를 동기로 한 것이다.
주차장은 1만m²(연면적 1만9000m²)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이며, 지하에 주차장 540면이 설치되고 지상에 공원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요시설은 주차 용이성과 운영비 최소화를 위한 주차관제자동화체계를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등의 편의시설, 산책로와 긴 의자(벤치) 등 주민 휴식공간이 설치된다.
이 시설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특히 ▲고성능의 폐쇄회로(CC) TVㆍ비상벨 등 방범시설 ▲노약자ㆍ여성을 위한 전용주차 공간 ▲확장형 주차면 ▲주민공동이용시설(방범활동 지원시설 등) 등을 설치함으로써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이 주차장은 올해 말 건축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발주절차 등을 진행한 후 내년 5월 착공, 오는 2016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결절점(곡선의 중복점)에 위치한 이 주차장이 완공되면 대전 유성과 충남 공주 등에서 오는 승용차가 도심으로 진입하지 않고 이 주차장을 이용, 편리하게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2생활권 환승주차장은 추진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다양한 주차안전시설로 설치된다”면서 “기존 주차장과 차별화된 아름답고 창의적인 외관을 갖춰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또 다른 행복도시의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