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에 대한 현장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28일 천안신당고등학교 회의실에서 교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는 충남교육청 학교폭력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홍만선 교장(안산전자기계고등학교)의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로 현장사례 중심의 학생생활교육 방안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다.
홍 교장은 25년 이상 학생생활지도를 담당하고 천안시학생생활지도상임위원회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현장 사례를 들어 학교폭력예방과 학업중단예방에 관한 적극적 대처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천안신당고는 충청남도교육청 지정 생활지도특별지원교로서 학교폭력 발생 건수와 학업중단 학생이 매년 감소추세에 있다. 특히 올해는 천안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천안학생사랑 3-3-3 프로젝트’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학생부장 이찬형 교사는 학생선도와 학생생활지도에 대한 남다른 노력을 인정받아 천안서북경찰서장 및 천안교육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박상익 신당고 교장은 인사말에서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정리하는 시점에서 우리 아이들을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학업중단 없이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도록 하기 위한 뜻깊은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한 해 동안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로 우리 학교가 학생생활교육 우수학교 선정되는 등 큰 성과와 보람을 거뒀다.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