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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소식을 1면에 앞세운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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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소식을 1면에 앞세운 노동신문
  • 박영애
  • 승인 2012.09.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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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에서는 어떤 일들이...
▲ 김정은국방위원장 소식보다는 경제적인 뉴스를 제1면에 앞세운 노동신문     (사진제공/노동신문)

북한의 노동신문은 1면에 김정은 국방위원장 소식보다는 경제적인 뉴스를 앞세우는 파격을 선보이고 있다.
 
노동신문은“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대고조진군을 더욱 힘차게 다그치자”라는 제목으로 황해제철연합기업소, 김책제철연합기업소, 평안북도 동림과수농장, 각지 탄광의 수해복구 상황, 수력발전소 성과 등의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북한의 노동신민은 그동안 경제소식보다는 김정은 최고지도자의 군부대 및 경제분야 시찰, 축전이나 선물 전달등의 소식을 1면에 채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신문은 경제 소식을 1면에 대대적으로 내세운 것이 북한 당국의 민심을 잡기 위한 것이며 경제 발전에 신경 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신문은 "인민군대는 올해 인민을 위한 해로 정하고 정초부터 인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적 투쟁을 벌였다"고 소개하는 등 군대의 경제적 역할을 부각하며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각종 성과를 선전하는 빈도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북한은 오는 25일 예정될 최고인민회의에서 새로운 경제관련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서전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와 경제개선 조치에 관한 내부적 분위기나 여건을 조성하는 차원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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