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경기도 농식품, 중국시장 질주
상태바
경기도 농식품, 중국시장 질주
  • 김승환
  • 승인 2014.12.01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ㆍ경기농림진흥재단, 중국 연태 경기도농식품관 개설

▲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11월 말, G마크 등 경기도 농식품의 중국 시장 개척과 판매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내 대륙의 교통 요충지인 산동성 연태(烟台, Yan Tai)에 『경기도 농식품 판매관』을 개설했다.
[경기=동양뉴스통신]김승환 기자=최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됨에 따라 우리 농식품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방안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경기 농식품의 중국 내수 판매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질주에 들어갔다.

'경기도 농식품 판매관'은 연태항 보세구역 국제 상품전시센터 한국관에 47㎡규모로 조성되었으며, 판매관이 위치한 국제상품전시센터는 국제 상품 전시, 물류서비스, 무역 서비스 등을 갖추고 국내외 사업자를 위해 제공하는 국제 상품 전시 플랫폼이다.
 
경기도 농식품관에는 꽃샘식품의 유자차, 모과차, 아이비 영농조합의 벌꿀, 리뉴얼라이프의 리얼 치즈, 감귤, 청우식품의 과자류 등 도내 8개 업체 40여 품목이 현재 판매중이며 특히 유자차, 김 등의 반응이 뜨겁다.
 
기존의 중국 내 개최된 판촉전과는 달리, 경기도 농식품 판매관은 중국 내륙에 경기농식품을 상설로 판매하며 중국 내 도매상인 판매가 주를 이룬다. 도매상을 통한 경기농식품 판매는 기존 중국인을 소비자로 한 직접적인 판매보다 판로 확대 속도가 빠르고 다양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중국 내 자국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 안전 수입식품에 대한 중국내 구매력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한국의 국가인증제도 및 경기도지사인증(G마크) 농식품의 안전과 신뢰 이미지를 구축하여 경기농산물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2월 말 연말판촉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경기농림진흥재단 김정한 대표이사는 “대기업과 달리, 경기도 농업인의 73%가 중소 영세 농업인으로 농가 스스로 자립과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려움이 많다”며 “중국 현지의 경기농산물 상시 판매관을 통해 중국내 수출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농식품 상품 발굴 및 판매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연태시는 인천공항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제 2의 제주도’라 불릴 만큼 가깝고 아름다운 바닷가를 끼고 있는 도시로 한ㆍ중ㆍ일 자유무역 시범지구로 지정받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