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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15선언 실행을 주장하며 대선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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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15선언 실행을 주장하며 대선 개입
  • 박영애
  • 승인 2012.09.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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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북한 노동신문은 우리정부의 대선 3개월을 앞두고 선전매체를 통해 보수세력 비난과 정권교체를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반역‘정권’심판은 민심의 의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남조선에서‘대통령선거’가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보수패당을 겨냥한 민심의 열기를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문은 6.15선언을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준 6.15통일시대”라고 주장하며 “지금 남조선 각계는 대화도 협력도 없는 현 북남 관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당국이 대결정책을 철회하고 북남관계개선에 나설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체제대결을 추구하며 북남관계를 파괴하고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괴뢰보수패당에 대한 치솟는 분노의 목소리가 남녘땅에 울려퍼지고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남한 정부를 맹비난 하고 있는 것은 “튼튼한 안보의 바탕 위에서 평화와 공존의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해 6.15, 10.4 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발언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대화와 협력이 없는 북남관계가 대결과 긴장격화의 수렁에 빠질수밖에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며 “이런 매국반역무리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북남관계개선에 대해 생각조차 할수 없으며 대결이 더욱 격화되여 이 땅에서 전쟁밖에 터질것이 없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고 협박했다.
 
이어 남한의 각계가 대통령선거를 통해 정권교체를 실현할 의지밑에 반 정부 투쟁을 힘있게 전개하고 있다면서 “얼마전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를 비롯한 18개 시민사회단체는 북남관계를 완전히 페쇄한 ‘5.24조치’ 가 조작된 때로부터 2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괴뢰당국의 대결정책을 강력히 비난하였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기자회견에 참가한 시민단체가 대통령선거에서 보수집권세력을 단호히 심판하고 평화와 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며 “남조선인민들은 외세와 공조하여 민족을 반역하며 동족대결에 열을 올리는 매국노들의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고 선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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