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18일 민주통합당 김선화 의원 등 6명이 발의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및 지원 조례(안)을 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FC 창단이 무산된 것은 지난 7월 의회에서 축구단 설립 출연금(3억 원) 등이 포함된 예산안을 부결한데 이어 두 번째이다.
시는 조례안이 통과되면 이달 안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창단 및 가입 신청, 재단 설립, 감독∙선수 선발 등을 마치고 12월 창단식을 가진 뒤 내년부터 2부 리그에 참여할 계획이다.
손정욱 총무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의회가 축구단 예산안을 부결한 뒤 2개월 여 만에 다시 창단을 추진하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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