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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행정조직 개편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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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행정조직 개편안 발표
  • 조영민
  • 승인 2014.12.04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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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명의 인력을 확보, 1국 및 감사위원회 추가 신설

[세종=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4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제2기 세종시정의 역동적 추진을 위한 세종시 행정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단층제 행정체제의 특수성, 행정도시 건설의 안정적 정착 지원과 지역내 균형발전, 행정수요의 폭증 등으로 인한 절대적 인력부족의 문제점에 따른 행정기구와 인력증원의 필요성에 대하여 안행부(현 행자부) 장관 면담을 통해 직접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110명의 인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1국 및 감사위원회의 추가 설치와 함께 의회사무처장 직급 상향 조정(현 3급→2급) 등의 내용을 담은 대통령령 개정이 진행 중에 있다"며 이에맞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세종시 조직개편안의 핵심은 '일로써 보답하겠다'는 이 시장의 약속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일” 할 수 있는 조직시스템으로 혁신하는데 그 방점을 두고 있다.

먼저 제2기 세종시정의 역점시책과 행정도시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국을 신설할 계획이다.

첫째 ‘균형발전국’을 신설하여 세종시 법적지위의 근간이 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지원과 지역내 균형발전 등 역점시책을 전담토록 할 계획으로, 중앙부처 이전공무원과 예정지역 주민의 불편사항 해소, 정주여건 개선과 자족기능 확충, 로컬푸드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문화도시 조성 등 주요 핵심정책을 담당하게 된다.

둘째, 물리적인 도시성장과 비례하여 시민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 및 실행 등 시민이 행복한 복지정책을 담당하는 조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시장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여성가족과’ 와 함께 ‘노인보건장애인과’를 신설하여 여성, 아동,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등 계층별 특성에 맞는 세종형 복지기준 마련을 통해 맞춤형 복지정책을 실현하고, 시민중심의 보다 신속하고 감동적인 민원처리를 위해 ‘Smart 생활 민원팀’ 운영 등 민원실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셋째, 광역행정체계에 걸맞은 조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局간 기능과 업무조정을 통해 일 중심의 국 조직으로 전면 개편하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과 단위 행정기구도 업무여건과 특성, 업무량에 따라 신설과 분리 설치 등을 통해 한층 효율적이고 전문성을 살린 업무추진이 되도록 하며, 실무 담당급도 유사ㆍ중복기능 통폐합과 새로운 행정수요를 반영한 일부 담당 신설 등 단층제 행정체제에 걸맞는 조직으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넷째, 법정 필수기구 및 시민권익보호를 위한 기구도 확대된다. 

세종시 특별법에서 정한 합의제 행정기관인 ‘감사위원회’를 독립적으로 설치하여 효율적인 감사체계 확립과 공직 내부통제의 내실화 및 공정성, 시민에 대한 책임성을 높이고, 현재 충남도에 위탁중인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업무의 직접 관리를 위해 ‘가축위생연구소’를 설치하여 축산농가의 재산보호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또한 인구가 폭증하고 있는 예정지역 내에 ‘아름동’을 신설하여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재난안전업무를 전담할 ‘시민안전국’을 이번 조직개편에 반영할 예정이었으나 기구설치기준 등에 대해 정부와 시ㆍ도간에 논의 중에 있어 정부방침이 확정되고 관련입법 개정이 완료된 후에‘시민안전국’을 신설하여 재난안전업무를 총괄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이시장은 "대통령령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관련 자치법규 개정과 함께 빠른 시일내 인력을 재배치하여 개편조직을 본격 가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세종시만의 특수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100대 과제 등 시급한 현안과제들을 차질없이 수행하여 ‘실질적 행정수도로서의 위상 정립’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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