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양천구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기본적 디자인 소양을 갖춘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관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비전 진로 디자인 교육' 을 시행한다고 4일 말했다.
이번 교육은 미래사회의 블루오션(Blue Ocean)으로서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상력과 심미적 조형능력 및 문제해결력을 가진 창조적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 도시공간 및 생활 속에 녹아있는 디자인 등을 통해서 우리 삶에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를 어릴 때부터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교육 강의에 나선 이들은 양천구 도시디자인위원회 위원 중 시각디자인과, 건축과, 인테리어디자인과 교수 등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로서 디자인 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사고력 신장 및 학습능력 향상이라는 비전 아래 △디자인 원리 △디자인과 생활 △디자인과 경제 △디자인과 사회 △디자인과 문화 등에 대한 강의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능기부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연말까지 강사로 나선 전문가들과 상의해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한 후, 내년 2월 중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홍보절차를 거쳐 참여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2015년에는 월 1회씩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찾아가는 디자인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운영결과에 따라 2016년 교육대상 및 강의 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디자인 관련 진로교육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 하반기에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내 상설교육장을 마련해 순회교육 이외에 별도의 수강 신청을 접수 받아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움의 가치를 판단하고, 미적 감수성을 키워 주어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런 안목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 및 구민 중심의 디자인문화를 확산해 양천구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천구 건축과(2620-35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