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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비안전서, 동절기 유람선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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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비안전서, 동절기 유람선 안전관리 강화
  • 김훈
  • 승인 2014.12.0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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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군산해양경비안전서가 겨울철 폭설 · 결빙, 난방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유람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4일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유람선 해상교통 안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산안전서 관내 유람선 사업장은 총 7개소로 6개 항로 10척이 있으나 현재는 2개 사업장에서 4척의 유람선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고 매년 동절기에는 1만여명의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동절기에 관내 해상에서 유람선 안전사고는 단 1건도 없었지만 화재 발생 개연성이 높고 강풍과 저시정 등 사고 원인이 상존하고 있어 유람선 사고 발생 우려가 높고 대규모 피해도 예상된다.

또 선박 노후화와 선원들의 연령이 평균 60세 이상으로 관련직 전문성은 높으나 사고에 대한 구조 · 구난의 즉각적인 대응이 미흡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군산안전서는 해상안전과장을 점검단장으로 하는 동절기 유 · 도선 안전 특별점검반을 운영해 수시로 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상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유람선 점검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에 대해 이행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유람선 사업자와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출항전 안전점검 이행철저와 근무기강 확립, 안전교육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2월까지 유람선의 과승 · 과적, 무허가 여객 행위 등 해상교통 안전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도 실시해 겨울철 해상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한 잦은 기상불량으로 운항 여건이 크게 악화돼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며 "기상특보시 출항 통제와 경비함정의 유람선 항로 인근 순찰을 강화해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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