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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목천고, 학교혁신 통해 ‘고입 10년 미달’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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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목천고, 학교혁신 통해 ‘고입 10년 미달’ 탈출 성공
  • 박성용
  • 승인 2014.12.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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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천안 목천고등학교(교장 최인섭)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년 이상 지속된 신입생 미달의 오명을 벗었다.

[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 목천고등학교(교장 최인섭)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년 이상 지속된 신입생 미달의 오명을 벗었다.

 

5일 목천고에 따르면, 그동안 목천고는 천안시내 외곽에 위치한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학생들의 외면을 받아 계속적으로 정원수 미달이라는 악순환이 이어지며 미달 학교라는 낙인이 찍혀왔다.

 

그러나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미달 위기를 이겨내고 180명 초과 지원의 상황을 보이며 교육 생태계 선순환의 기점을 맞이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내기 위해 목천고는 지난 1년 간 준비과정을 거쳤다. ‘좋은 학교로 새롭게 변화하는 목천고’라는 교육목표를 세우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한 뜻이 돼 학업 중도 탈락 제로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

 

또 학생이 주인인 학교와 내일이 기대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최근에는 2014년 교내 장학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는 명예를 안으며 좋은 학교의 발돋움 끝에 날개를 달게 됐다.

 

예비 신입생 및 학부모들은 ▲진로집중교육과정과 체육전문교육과정 편성 ▲진로집중교육과정에 최적화된 진로실습동 건축 예정 ▲학생 자율적 행사 및 동아리 활동의 기반 조성 ▲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등에 목천고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학교 관계자는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 편성과 교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학생들의 학업중도탈락을 막을 수 있었다”며 “교사들의 열정들이 모여 미달위기 극복에 탄력을 받았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교육활동을 펼쳐 학교 발전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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