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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르투갈의 벤피카오 한 조가 되면서, 6년전 맨유의 악몽이 재조명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 맨유와 한 팀이 된 벤피카는 객관적인 전력 상으로는 맨유에 훨씬 뒤쳐지지만, 6년 전 맨유의 챔스리그 16강행을 좌절시킨 팀이었다.
이 때문에 맨유 팬들 사이에선 6년 전 벤피카의 저주가 거론되며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2005년 UEFA 챔스리그에서 맨유는 포르투갈 리스본 루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벤피카와 벌인 조별리그 6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맨유는 이 경기로 1승3무2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조2위까지 나가는 16강 토너먼트는 물론 조3위까지 나가는 32강에도 진출하지 못했었다.
맨유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 건 당시 1995~1996년 시즌 이후 10년만이었다.
[민중의소리=강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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