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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혁신상' 주인공, 모바일 투표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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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혁신상' 주인공, 모바일 투표로 뽑는다
  • 오윤옥
  • 승인 2014.12.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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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복잡ㆍ다양해지는 사회문제를 새로운 시도로 변화시킨 사회혁신가(개인ㆍ단체ㆍ기업)에게 돌아가는 첫 번째 '서울혁신상'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가 모바일 투표앱 '서울시 엠보팅'을 통해 8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9월25~10월24일 접수된 총 34건의 '서울혁신상' 후보 중 지난 11월 1차 심사를 통해 선정한 총 9건의 최종 후보를 놓고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혁신상' 후보 9개는 ▲국민도서관 책꽂이(공유기반의 소셜 라이브러리) ▲미리내 운동본부(손님이 '미리내' 준 비용으로 소외이웃 식사대접) ▲도봉구 신동아1차 아파트봉사단(엽서쓰기 운동으로 층간소음 민원 감소) ▲다울림(결혼이주여성 아동 요리강사로 양성) ▲아띠인력거(북촌 골목길 투어 개발 및 인사하기 운동) ▲트리플래닛(스타숲 조성) ▲오픈갤러리(온라인 미술작품 렌털서비스) ▲바이맘(실내 난방텐트 보급) ▲한국 야쿠르트(김장나눔 및 기부하는 가야금 건강계단 조성)이다.
 
투표는 스마트폰 앱스토어(아이폰), play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서울시 엠보팅' 앱을 무료로 내려받은 후 누구나 1인 1회 참여 가능하다.(휴대전화 인증으로 중복 투표 방지)

시는 시민투표에 이어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혁신상 발표대회'를 열고 전문평가단과 시민평가단의 점수를 합쳐 고득점순에 따라 최종 수상작(대상 1건, 우수상 2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은 1000만원, 우수상은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혁신상 발표대회'는 9개 최종 후보별로 어떤 고민으로부터, 왜 추진하게 됐는지 세부 내용은 무엇인지 추진 성과의 핵심 비결은 무엇인지 등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으로,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전문평가단은 교수, 언론인, 기업인 등 10명으로 구성, 시민평가단은 지자체 혁신담당 공무원 및 시민공모를 통해 선발될 일반 시민 등 90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지자체 최초로 제정, 시행 중인 '서울혁신상'은 심야 올빼미버스 같이 새로운 시도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국내의 개인, 단체,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2013년 시 직원에게 수여하던 것에서 올해는 민간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또, 혁신과 협치라는 민선6기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시가 단독으로 추진하던 것에서 올해는 루트임팩트(공동 주최), 현대해상ㆍ다음카카오ㆍ이노션(상금 지원), 네이버(미디어 후원) 등 혁신단체 및 민간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시민 스스로 생활 곳곳에서 작지만 시민 삶 바꾼 생활 속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민이 주도하는 사회혁신 사례를 더 많이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이 공감하는 진정한 의미의 혁신 사례 선정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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