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익산시는 9일 지난달 체결한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과 관련해 해당농가의 계약내용 이행여부를 오는 18일까지 현지 점검한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제도는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역 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이 그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면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올해 오산 · 춘포면, 동산동 등 210개 농가는 263ha에서 철새보호와 먹이제공을 위해 보리 · 밀 등을 경작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사업대상과 계약 단가, 계약면적 이행여부, 파종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계약 이행을 한 농가에 계약급 총 1억3000여만원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을 통해 철새보호와 안정적인 먹이제공, 휴식공간을 조성했다"며 "내년도에 사업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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