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14:18 (월)
문희상, "집권당 침묵, 비선실세 자인하는 것"
상태바
문희상, "집권당 침묵, 비선실세 자인하는 것"
  • 구영회
  • 승인 2014.12.10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에 아닌 것은 아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지 못하고 용비어천가만 부르는 것이 바로 보신주의라며 집권여당은 보신주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문 위원장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비선실세에 의한 인사개입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지라시라고 단정 지으며 수사지침만 계속 제시하고 있는 형국이며 이 문제의 핵심은 비선개입에 있고 그 숱한 인사참사의 배후가 누구냐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토령의 수사지침은 법치주의를 흔드는 것이며 청와대 비서실장과 비서관들의 언론에 대한 고소고발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격이라면서 법치가 흔들리고 언론이 숨죽이면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가 설 땅은 없다. 이것은 새로운 형태의 권위주의자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새누리당을 향해 대통령에 아닌 것은 아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지 못하고 용비어천가만 부르는 것이 바로 보신주의다며 집권당의 침묵은 결국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공법을 자인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양당대표와 원내대표 간 회동에서 사자방 국정조사, 비선논란, 정개특위, 개헌특위 구성 등 국회가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더미다며  새누리당이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