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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수암골·성안길 관광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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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수암골·성안길 관광활성화 나선다
  • 노승일
  • 승인 2014.12.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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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억 5천만 원 확보, 관광인프라 확충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수암골과 성안길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4년도 도시관광 활성화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7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청주시는 ‘수암골과 성안길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을 제출해 지난 8일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등 총 5억 원을 투입해 수암골과 성안길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개발보다는 기존 시설이나 환경 개선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암골과 성안길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관광 매력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한류드라마의 진원지인 수암골에 관광종합안내소를 신설해 국내관광객은 물론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에 대한 안내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말마다 지역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여는 예술장터 ‘수암골 아트마켓’을 조성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국제공항의 국제노선 확대로 중국인 관광객 특수를 넓혀가고 있는 성안길에는 청주읍성 그림판 설치와 함께 청주약국, 홍문당 등 근대문화자산 홍보사인을 설치하는 등 도시 고유의 정체성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헌종 시 관광과 관광산업팀장은“이 사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청주를 다시 찾고 싶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수암골, 성안길 관광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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