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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분산개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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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분산개최 희망
  • 이상영
  • 승인 2014.12.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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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분산 개최와 관련해 무주군민들이 한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발전협의회(대표 권영철)를 비롯한 무주군 관내 기관 · 사회단체장들과 관계자 등은 11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무주 분산개최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에는 국가균형발전 및 국민화합차원에서 분산 개최가 효율적이라는 내용과 분산 개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1997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개최한 경험과 활강코스를 이미 갖추고 있는 무주가 적합하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이들은 "무주 분산 개최를 희망하는 군민들의 마음을 모아 이 자리에 섰다"며 "분산 개최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활강)기반시설과 개최의지 등 모든 면에서 충분한 무주가 그 역할을 감당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설 보완만 하면 되는 무주에서 활강경기를 개최하면 500년 천연림을 품고 있는 가리왕산을 지켜낼 수 있는 것은 물론, 경기장 건설비용 등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가 무주군에 꼭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환경문제와 경기장 건설비용 문제로 환경, 시민단체와 전문가, 언론 등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산 개최지로 무주군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1997 동계유니버시아드 개최 경험과 무주덕유산리조트의 활강경기장(표고차 755m로, 동계올림픽 국제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 보완만으로 활용 가능) 등이 무주군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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