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18일 오후 11시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한 모텔에서 동거녀 김모(46)씨를 목욕 타올로 목을 졸라 살해하고 다음날 새벽 3시께 내연녀 문모(43)씨 집에 찾아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5년간 동거녀 집에 같이 살면서 내연녀를 만나오다 관계가 들통 나고 말다툼이 잦아지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경찰 진술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안난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살해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한 뒤 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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