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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회적기업 ‘권숙진청연무용단’ 17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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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회적기업 ‘권숙진청연무용단’ 17일 공연
  • 강일
  • 승인 2014.12.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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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다문화가정 초청 창작무용 ‘가화(假花)’공연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시 사회적기업인 ‘권숙진청연무용단’은 17일 오후 7시 우송예술회관에서 지역내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과 고3 수험생들을 초청해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청춘세대의 불안전성과 내적 갈등을 주제로, 조선시대 궁중의 꽃 장식인 가화(假花 : 비단, 모시 등으로 만든 가짜 꽃)라는 제목으로 상징화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무용극화 했다.  

모두 3장의 옴니버스형식으로 구성한 이번 작품은 노혜지 수석무용수와 양지혜, 손보람 무용수가 안무를 맡고 출연해 젊은 여성 무용수들의 방황과 고민, 미래의 꿈 등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한지’를 공연의상과 무대소품으로 제작활용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공연전행사로 ‘한지 공예가와 함께하는 체험이벤트’가 공연장 로비에서 열린다.

김혜미자 전주전통한지공예연구회 회장(사,한지문화진흥원 이사장)은 “전통문화예술의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연무용단과 뜻을 같이해 전통생활과학 발명품인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의 모든 의상은 무대의상 전문가인 권도희씨가  한지를 소재로 직접 제작했다.

한편, ㈜권숙진청연무용단은 지난 2005년 창단이래 재능기부 봉사공연을 비롯 500여회의 크고 작은 국내외 공연을 펼쳐왔으며, 2012년부터 대전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돼 전통문화예술의 대중화 및 신진 안무가의 공연기회 확대와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지역민간 문화예술단체의 사회참여 및 기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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