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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STEM 특성화사업단, 봉사와 교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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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STEM 특성화사업단, 봉사와 교육해
  • 조영민
  • 승인 2014.12.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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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요양원, 경로당 찾아 ‘봉사+교육’ 현장실습

[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의 STEM 특성화사업단(CK-1)이 인성과 전공능력을 모두 높이는 봉사활동 수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STEM 특성화사업이란 올해 건양대가 교육부로부터 선정된 7개 지방대 특성화사업(CK-1) 프로젝트 중 하나인 'STEM 교육을 통한 의과학 연구지원 인력 양성'사업이다.

STEM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based on Medicine의 약자로 의학 기반 과학, 기술, 공학 분야 연구지원 인력 양성을 위한 건양대 의과학대학의 교육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전공관련 봉사활동 수업은 11일 오후 3시부터 3시간동안 건양대 학생 340여명이 행복한 우리복지관, 대전보훈요양원, 대전지역 아파트 경로당 등으로 나누어져 진행됐다.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행복한 우리복지관의 장애우를 대상으로 균형평가, 인지평가 등을 검사하고 뇌활성체조, 통증관리 및 근력강화를 위한 전기자극과 운동방법 교육등을 진행했다.

안경광학과는 대전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무료로 시기능검사를 진행하고 이상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간단한 시력교정 및 처방을 시행했으며 임상병리학과는 대전지역의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가 요검사, 혈당 및 혈압측정을 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개인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임상병리학과 2학년 박윤지 학생은 “전공과 관련된 봉사활동으로 이론으로만 알던 지식이 실천이 가능한 전공능력으로 발전되었고 무엇보다 고맙다고, 수고가 많다고 말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STEM 특성화사업단장 양승주 교수(임상병리학과)는 “전공관련 봉사활동은 많지만 교육과정에 포함해 운영하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 대학은 최근 현장중심의 수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 발 더 나아가 교육과정에 전공 관련 봉사활동을 포함시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올바른 인성을 갖춘 보건의료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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