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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한해 총 147개 부모커뮤니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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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한해 총 147개 부모커뮤니티 지원
  • 오윤옥
  • 승인 2014.12.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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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올해 상하반기로 2회에 걸쳐 총 147개 부모커뮤니티를 지원해 부모자조모임 등을 더욱 활성화했다.

모임별로 보면 전체 147개 모임 중 아빠가 주도하는 모임이 12개, 아빠와 엄마가 함께 이끌어 가는 모임은 35개로 아빠가 참여하는 부모 커뮤니티는 전체 모임의 32%를 차지, 부모커뮤니티 활동이 자녀양육에 아빠의 참여를 이끌어 낸 결과로 보여진다.

또한 올해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부모커뮤니티는 자조모임이 146개, 단체는 1개에 그쳐 단체보다 스스로 생겨난 부모자조모임 중심의 커뮤니티로 가고 있음이 나타났다.
 
'부모커뮤니티' 사업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씨앗사업으로 통한다. 작은 모임 여럿을 소액 지원해 그 모임이 성장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부모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게 되고, 서로 소통하면서 내 아이, 내 가족, 우리 마을에 관심을 갖게 되어 마을공동체로의 확산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연말을 맞아 부모커뮤니티의 모델별 활동사례를 발표하는 기회를 마련해 부모커뮤니티 활동을 격려하고 모임(단체)간 네트워킹을 통해 스스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3번째 개최하는 이번 부모커뮤니티 활동사례 발표회는 연말을 맞아 부모커뮤니티와 서울시, 자치구 관계자 등이 모두 모인 가운데 오는 17일 오전 10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발표회는 아이들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과 마을의 통합을 지향하는 아이들의 무대 "환경을 생각하는 패션쇼", 전래동화를 인형극으로 재현한 인형극 전래동화 "박박, 바가지", 뮤지컬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뮤지컬 "맘마미아"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한편 부모커뮤니티 운영과 관련해서는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385-2642, www.seoulmaeul.org)에서 상시 마을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마을을 통한 개인과 가족의 성장, 더 나아가 공동체의 성장을 꿈꾸는 부모커뮤니티 사업을 마을공동체의 대표사업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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