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아산교육청은 15일 관내 고등학교 입시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앞서 아산지역은 2014년 배방지역에서 80명의 학생들이 관내 입시에 탈락하며 천안 등 원거리 지역에 통학하는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번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긴장과 불안 속에서 진행됐다. 배방 지역의 지원률에 따라 결과가 판가름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완료 전까지 급박한 상황이 전개됐다.
입시 사전 희망조사 결과부터 배방고 진학 희망 인원수가 정원을 초과하는 등 또다시 대거 탈락의 악몽이 되풀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천안-아산고입협의체 운영으로 천안-아산의 고입 희망조사 결과를 환류하면서 지원률을 조정해 고입을 안정화시킬 수 있었다.
교육청 입시 관계자는 "천안아산지역 교장단 등 고입진로진학 특별지원단을 운영해 아산지역 입시안정화를 최우선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규 교육장은 “도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천안-아산고입 협의체를 운영한 것이 이번 아산지역 고입 안정화에 기여했다”며 “향후 아산지역의 고입안정화를 위해서는 배방지역 및 천안지역에 고교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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