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7:33 (화)
대전지역 학교 업무 25% 줄인다
상태바
대전지역 학교 업무 25% 줄인다
  • 강일
  • 승인 2014.12.16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교육청, 학교 교육전념 여건 마련 계획 시행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업무를 25% 감축하는 등 학교 교육 전념 여건 마련을 위한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교업무 경감게획은 제9대 민선 설동호 교육감의 취임에 따른 학교 교육전념 분위기로의 전환 요구와 학교의 업무 폭주로 교수·학습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시행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육청과 학교의 관행과 사업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교원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업무를 25% 감축할 예정이다.

감축 대상은 학교 문서, 교원 출장, 각종 대회, 각종 회의 등이며,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후 12월 중 학교업무 감축에 대한 지침을 시행한다.

학교 교육전념의 추진 과제는 변화된 교육환경과 부합하지 않는 사업, 시행 효과에 대한 검토 없이 관행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 학생이나 교원의 안전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 교육수요자의 공감이 부족하고 교육적 당위성이 취약한 사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시교육청은 15일 중회의실에서 교육국장 중심 교육전념여건조성위원회를 조직하고 학교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또 지난 12일 초등과 중등으로 나누어 현장의 교사중심으로 실무추진협의회를 개최한바 있다.

윤국진 초등교육과장은 “교육청과 학교의 관행과 사업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1년 동안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이행 수준을 평가하고 교원이나 학생의 만족도 조사 및 교육수요자의 모니터링으로 이번 계획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