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특별자치도축제육성위원회(위원장 문성종)는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우수축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우수축제로는 제주들불축제, 추자참굴비축제가 선정됐고, 우수축제는 제주해녀축제, 탐라입춘굿, 덕수리전통민속축제가 선정됐으며, 유망축제로는 우도소라축제, 방선문축제, 도두오래물축제가 선정됐다.
도축제육성위원회는 도지정 우수축제를 선정하기위해 두 단계(제1, 2차)의 평가를 실시했다. 그 과정을 보면 제1차 평가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2014년도에 개최되는 26개 축제에 대하여 현장평가를 실시했고,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2015년 축제개최 예정인 축제에 대한 제안서 평가를 거쳐 모두 11개의 축제를 가려냈다.
제2차 평가는 1차 평가에 의해 가려진 11개 축제 중 2차 평가에 응모한 10개의 축제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지금까지의 축제와 내년도 개선되는 점 등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듣고 질의하는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한 후 8개 축제를 도지정축제로 선정했다.
도는 오는 22일 제주관광인보고회 개최에 앞서, 도지정축제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며, 인센티브로 최우수축제(2개 축제)에게는 각 3000만원, 우수축제(3개 축제)에게는 각 2000만원, 유망축제(3개 축제)에게는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축제육성위원회는 제주 축제를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있는 축제로 개발·육성하기위해 금년 처음으로 축제등급제를 도입해 제주에서 개최되는 축제에 대해 축제등급을 결정해, 기준보조율 등을 차등 지원하도록 예산부서에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