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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행복한 인권충남 시대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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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행복한 인권충남 시대 팔걷어
  • 조영민
  • 승인 2014.12.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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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문가 심포지엄…안희정 지사 참석 인권토크쇼 진행

[내포=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지역 차원의 인권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고자 충남도가 팔을 걷고 나섰다.

충남도는 16일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충남발전연구원, 충남도민인권증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인권으로 행복한 삶-지역사회와 인권’이란 주제 심포지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인권선언 도민참여단, 도민인권증진위원, 공무원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인권 토크쇼를 통해 인권으로 행복한 충남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1부에서는 ▲서울시 문경란 인권위원장의 ‘서울시 인권정책의 의미’ ▲이상재 대전충남인권연대 사무국장의 ‘지역에서 인권의 의미’에 대한 인권 주제발표가 열렸다.

이어 ▲충남발전연구원 이수철 연구원의 ‘충남 인권정책 기본계획의 의미와 과제’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의 ‘기초지자체의 인권증진 사례’에 관한 주제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 문경란 인권위원장은 “인권정책 기본계획은 무엇보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력이 담보된 정책이어야 한다”라며 “특히 지역 차원에서는 공직사회와 시민사회의 역량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낼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대전충남인권연대 이상재 사무국장은 “지역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춘 주제와 이야깃거리 발굴을 통한 인권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서는 우주형 도민인권증진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4명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의견을 제시하고, 심포지엄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했다.

2부 인권토크쇼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 서울시 문경란 인권위원장,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 박래군 인권활동가,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이 ‘충남의 인권을 말한다’를 주제로 충남 인권의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사회가 인권의 가치를 한 번 더 되돌아보고 그것을 늘 기준점으로 삼길 바란다”라며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사람냄새 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심포지엄에서 나온 의견들을 인권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올해 마련된 중장기 인권행정의 청사진인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해 도민이 체감할 만한 인권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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