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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송중, 학생회장 선거 러닝메이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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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송중, 학생회장 선거 러닝메이트제
  • 이천수
  • 승인 2014.12.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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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통신] 이천수기자 = 울산대송중학교(교장 안문영)는 19일 오후 2시30분 2015학년도 전교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회장과 부회장이 팀을 이루는 러닝메이트제와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3학년 전교회장 및 부회장 후보로 3팀이 입후보했으며, 2학년 부회장후보로 4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다. 3팀과 4명의 예비후보들은 1주일 동안 각자가 준비한 선거 공약과 벽보를 직접 만들어 붙이고, 쉬는 시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열띤 선거 운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자의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당해 선거를 3월에 단독후보출마 방식으로 치러오던 현행 방식에 대해 학생들은 지난달부터 전교학생회의를 거듭하며 선거준비과정을 거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러닝메이트제도로 출마 방식을 변경하였으며, 기표 및 개표 과정에서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자투표 제도도 함께 도입했다.

전교학생회는 2015학년도 학생회장선거를 미리 올 12월에 실시하고, 러닝메이트 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의 대표로서 주체적인 역할을 미리 준비하자는 생각에서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을 교환하고 학생들은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며 스스로의 대표를 뽑는 방식을 주체적이고 자율적으로 결정했다.

이번 전교학생회장 선거에서 학생들은 2015학년도의 전교학생회장 선거를 위한 제 · 개정 절차에 대한 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보다 발전적인 학생자치회를 만들기 위한 안건을 상정해 선거를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의 자질과 공정한 선거에 대해 생각을 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 중 한 명은 “선거가 민주주의의 핵심이라 배웠는데, 공정하고 주체적인 선거 과정를 경험하면서 수업 시간에 배운 민주시민의식과 책임감, 주인의식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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