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경환)가 16년째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를 펼쳐 얻은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19일 추풍령농협 회의실에서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성껏 마련한 떡국와 부침개, 떡 등 먹거리를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금과 성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나섰다.
지난 99년부터 열리고 있는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에는 해마다 200~300명의 면내 기관단체와 주민들이 찾아와 양껏 먹고 자율적으로 성금을 낸다.
협의회는 지난해 사랑의 점심나누기 수익금 350만원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자주 머무르는 14개 마을 경로당에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쌀 20kg 3포씩을 전달했다.
김경환 회장은 “매년 겨울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에 면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온정과 나눔을 베풀고 있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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