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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에코플랜트, 다육식물 중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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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에코플랜트, 다육식물 중국 수출
  • 정수명
  • 승인 2014.12.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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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 충북 다육식물이 음성군의 새로운 수출 유망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음성군은 22일 영농조합법인 음성에코플랜트(대표 김상보)가 다육식물로는 국내 최초로 콘테이너 선적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물량은 900박스 5만본으로 단일 수출물량 중 국내에서 최초, 최대 물량으로 30만달러(약3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선인장류 식물을 말한다. 

최근 다육식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생산과 수출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음성에코플랜트는 음성 생극면 일원에서 17호 농가가 7ha의 면적에서 수십종의 다양한 다육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김상보 대표와 회원들은 “해외시장 개척 및 식물자원 확보를 위해 여러나라를 방문하여 다육시장을 조사 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는 중국 수출에 집중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대상 국가가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수출을 위해 7년간 현지 시장조사와 다육농장 방문을 통해 시장성을 확인한 바 꾸준한 수출의 확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하였으며 그 결실로 ’13년도부터 중국에 수출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음성군 관계자는 "해외 시장 개척과 아울러 수출농가가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품질 향상을 위하여 시설현대화사업 및 수출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년도 수출을 시작으로 금년에는 이미 20만불 이상을 수출함으로써 국내 화훼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에 수출을 통한 판로 개척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지속적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가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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