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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자원봉사센터,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행사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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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자원봉사센터,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행사열어
  • 임성규
  • 승인 2014.12.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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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연말연시 온 가족이 함께 손을 보태 정성스럽게 만든 달콤한 케이크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눠 먹는 행사가 20일 가평군청 구내식당에서 펼쳐졌다. 

가평군 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30가족 총 100여명이 군내 조손가정을 위해 가평군청 구내식당 및 조리실에 모여 '사랑의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이 함께 모여 정성스럽게 만든 케이크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가족이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가족봉사단은 이날 부드러운 빵 사이에 조심스럽게 크림을 바르고 달콤한 속 재료도 넣었다. 또한 케이크 위에는 각 가족마다 개성 넘치는 다양한 모양의 장식까지 곁들어 더욱 예쁜 모양의 케이크를 만들어냈다. 특히 어린 아이들도 케이크 꾸미기에 적극 참여해 가족 모두가 좋은 추억을 쌓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케이크는 1:1 가족 매칭을 통해 가족봉사단원이 직접 조손가정에 전달했다. 전달 시에는 가평한우연합회에서 지원한 한우 불고기 1세트(3kg)도 함께 전달해 연말연시를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중학생 학생과 함께 참여한 한 가족봉사단원은 "우리 아이가 이렇게 예쁘게 잘 만들 줄 몰랐다. 아이도 너무 즐거워 해 좋은 '이웃 나눔' 추억을 얻어가는 것 같다"며 "이렇게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케이크를 이웃과 함께 나눠 아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나눔 교육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뿌듯한 소감을 남겼다.

이에 센터 관계자도 "참여한 가족 모두 케이크 만들기에 매우 열성적이었고, 받은 가족 역시 너무 좋아했다"면서 "가평한우연합회 도움으로 한우불고기까지 함께 전해 더욱 뜻 깊은 나눔 행사가 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가족봉사단은 가족 단위로 봉사를 추진해 가는 모임으로,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꾸려가는 기회를 마련해 가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이웃가정들과 소통 교류하고 소외된 계층에게 돌봄 나눔을 실천해 가족 단위의 나눔 문화를 확산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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