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18:00 (금)
순천시, 조곡동 재경경로당 신혼방으로 확 달라졌어요
상태바
순천시, 조곡동 재경경로당 신혼방으로 확 달라졌어요
  • 강종모
  • 승인 2014.12.22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애인 재능기부로 조곡동 재경경로당 장판 및 벽지 싱크대교체
▲순천시 조곡동은 순천 재능기부센터와 힘을 모아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했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조곡동(동장 임성주)은 순천 재능기부센터 순천애인 회원 5명과 조곡동장 등 직원들이 힘을 모아 조곡동 재경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했다.

조곡동 재경경로당은 봉화산 바로 아래 위치해 있으며 약 13평정도로 방2개 주방1개로 구성돼 있고, 벽에 곰팡이가 생기고 씽크대가 노후돼 환경정비가 필요했지만 그동안 여건상 어려움이 있었다.

순천재능기부센터 순천애인 회원과 조곡동장등 직원들이 경로당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겨울을 날수 있도록 재경경로당 바닥 장판부터 시작해 벽지를 뜯어내고 씽크대, 냉장고를 들어내고, 쓸고, 닦고, 고치고, 낡고 사용 못하는 물건은 버리고 재경 경로당을 알콩 달콩 깨소금 맛이 나는 신혼 방으로 확 바뀌었다.

이날 재능기부를 한 재능기부센터 순천애인은 회원 70여명이 활동하며 사업비는 회비와 공모사업을 충당하고 재료비 외에는 모두 재능기부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회원을 늘려 더 많은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성주 순천시 조곡동장은 “재경 경로당 노인들이 신혼방으로 확 달라진 경로당을 보고 기뻐할 생각에 무거운 것을 들어도 가볍고 먼지를 뒤집어써도 즐겁다”며 “노인들 생각으로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