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최근 녹색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시는 가정에서 전기나 수도사용량을 절감,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가입세대 중 인센티브가 발생한 6749세대에 대해 4687만1000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세대들은 올 상반기(1∼6월)에 전기 및 상수도를 기준사용량 대비 5%이상 감축한 세대다.
시는 그동안 ▲읍·면·동에서 전입신고 시 신청 안내 ▲그린리더 활동 ▲녹색시범아파트 확대(18→28개소) ▲찾아가는 기후학교 운영 등을 통해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노력을 기울였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입한 후 전기 및 상수도 사용량을 기준사용량 대비 5%이상 감축할 때 포인트가 발생되며 발생된 포인트를 인센티브인 현금으로 1년에 2회(최대 2만3000원) 지급하고 있는 제도다.
가입은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가정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이용해 직접 가입하거나 환경위생과(☎ 521-5408, FAX 521-2335)를 포함, 읍·면·동 또는 구청, 시청 민원실에 비치되어 있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직접, 우편, FAX 가능)하면 된다.
함창규 환경위생과장은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을 줄이면서 감축구간에 따라 현금도 지급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인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