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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 관리 공원돌보미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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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 관리 공원돌보미 협약 체결
  • 오윤옥
  • 승인 2014.12.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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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특별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아현산업정보학교와 '월드컵공원' 관리를 위해 22일 오후 '공원돌보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원돌보미' 제도는 시민 스스로 공원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2013년 서울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여러공원에서 다양한 시민단체, 학교,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아현산업정보학교는 '월드컵공원'을 중심으로 그간 공원 내 쓰레기 줍기, 식물가꾸기 등 제한적인 영역에서 활동했던 공원돌보미의 활동에서 재능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활동범위를 확장해 공원관리의 한정된 인력 극복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아현산업정보학교는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단기간(고3, 1년과정)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일반계고 위탁교육기관으로 현재 재학생이 810명이며 4계열 15개 학과로 구성, 이번 협약체결에는 10개 학과가 월드컵공원 돌보미로 참여했다.

시에 따르면 사진영상과에서는 공원의 사계절을 사진으로 촬영해 작품을 전시하고 자연엽서를 발행할 예정이며 방송영상과에서는 사업소 홍보영상 등을 제작하여 공원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플라워디자인과에서는 공원에서 발생하는 재료(나뭇잎, 꽃 등) 등을 활용한 압화 및 꽃 포장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관광서비스과, 제과제빵과에서는 공원이용 시민들에게 맛있는 커피ㆍ빵만들기 등을 시민들의 관심도 등을 체험기회도 함께 할 예정이다.

미용예술과, 실용음악과에서는 월드컵공원이 시민들의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네일아트ㆍ손마사지 체험, 문화공연 등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아현산업정보학교에서는 학과별 자원봉사활동을 학교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해 과별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을 학기당 1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 사업소에서는 공원을 통한 실습이 필요한 학과 학생들에게는 월드컵공원 일부 장소를 실습장으로 할애를 할 계획이다. 

수목식재와 관리, 꽃과 나무 등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한 예비 조경가드너, 예비 원예치료사들이 공원을 방문·현장실습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도 개방한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안해칠 소장은 "향후 인근 학교 및 기업체들이 공원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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