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썹(HACCP)인증 확대 현장맞춤형 기술지도 사업
[인천=동양뉴스통신]한동헌 기자=인천시가 내년부터 영양사를 두고 있지 않은 20인 미만의 어린이 급식관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시의회, 시교육청,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민간단체, 인천 소재 대학 관련학과 교수 등 식품 등의 안전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각계각층의 식품안전 전문가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안전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 식품안전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제조에서 섭취까지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제조업소의 해썹(HACCP)인증 확대를 위한 현장맞춤형 기술지도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어린이기호 식품과 과자, 캔디, 빵 등 다소비식품 8개 품목의 해썹 의무젓용을 확대하고 문제발생 우려가 높은 위해우려식품과 위생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현장중심의 특별 예방관리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상습·고질 위반업소와 부적합 이력이 높은 식품을 중심으로 민간단체 등 소비자 감시 인력을 활용 집중 점검하는 한편, 식중독 상시 예방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하수와 학교급식, 지도점검, 검사 등 4개 분야의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을 확대하고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식중독의 신속한 원인규명 등 생산단계의 안전성 조사부터 위해식품 유통차단까지 촘촘한 안전관리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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