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강남구가 오는 23일 삼성동 음식문화 특화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상징조형물 '춤추는 피에로'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동 음식문화 특화지역은 강남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맛집들이 즐비한 삼성동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난 2009년 특화지역으로 지정한 곳이지만 대표 상징물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새 조형물 '춤추는 피에로'가 세워지면 지역 명물로 자리 잡아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지난 18일 인근 코엑스 일대가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두 지역 간의 활발한 서너지 효과가 예상되어 주민들도 크게 반기고 있다.
삼성동 음식문화 특화지역의 번영과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주민과 상인의 뜻을 담아 제작된 '춤추는 피에로'는 주물과 화강석 소재의 너비 2.95m, 폭 0.78m, 높이 2.3m 규모이다.
조형물 제작 및 설치비용은 강남구 및 지역 상가번영회, 한국도심공항(주)이 매칭펀드(공동자금출자)형식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김대성 교수가 기꺼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춤추는 피에로'를 탄생시켰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주요 상권에 상징조형물 설치를 이어 나감은 물론, 거리 페스티벌 개최, 강남 그랜드세일 추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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