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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3차우회도로 강상촌-청주역 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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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3차우회도로 강상촌-청주역 구간 개통
  • 노승일
  • 승인 2014.12.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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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역-옥산간 교통정체 해소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청주 3차 우회도로 강상촌 교차로에서 청주역 교차로까지 3.5km 구간이 개통됐다.

청주시는 22일 오후 3시 30분 청주역 교차로에서 이승훈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 등 주요 내빈과 주민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 우회도로 강상촌(휴암)-청주역 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

청주역 교차로는 3차 우회도로 강상촌 교차로와 원평 교차로 중간 지점에 들어섰으며, 상급 정체 구간인 지방도 596호선 청주역-옥산 간 도로와 만난다.

정부의 예산 미반영으로 개통에 난항을 겪어오다 청주시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10월 말 7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이번에 개통의 결실을 맺었다.

청주역 교차로 개통으로 청주 남서부 지역과 보은, 대전, 세종 등을 오가는 교통 흐름이 개선되면서 청주역-옥산 간 도로의 출·퇴근 교통정체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01년 청주시 도심 외곽을 링 형태로 잇는 3차 우회도로 건설 사업에 착수해 제1구간인 효촌-강상촌 11.4km 구간을 지난 1월 개통했다.

이날 개통한 청주역 교차로가 포함된 제2구간인 휴암-오동 13.33km는 현재 80%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9월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제3구간 오동-구성 4.02km는 지난 2011년 5월 개통했으며, 제4구간 구성-효촌 13.6km는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3차 우회도로가 전면 개통되면 청주시 모든 지역을 30~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도심 교통 정체가 해소되고, 물류 유통체계 개선으로 통합 청주시의 경제 활성화와 도·농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3차 우회도로 건설 사업과 함께 통합 청주시 곳곳에는 광역 연계 교통망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석곡사거리-세종시 간 9.98km가 2016년, 오송-청주공항 간 4.55km가 2018년, 휴암-오송 간 4.5km가 2020년, 대전과 연계한 남일-신탄진 간 16.4km가 2017년 준공될 예정이다.

충남 천안·아산권과 청주권을 연계하는 아산-울진(동서 5축)고속도로 중 경부고속도로(청원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오창IC)를 연결하는 오창-옥산고속도로 12.1km도 2018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산단-오창 3.8km, 청주역-옥산 2.1km 등 청주시 주변의 교통망 확충 사업이 대거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통합 청주시는 세종, 대전, 충남권을 아우르는 광역권 실크로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연제수 도로시설과장은 “청주시 전체를 30~40분 생활권으로 잇는 3차 우회도로는 중부권 핵심도시 청주 건설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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