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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임자도 어린이들 멘토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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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임자도 어린이들 멘토링 활동
  • 오윤옥
  • 승인 2014.12.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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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서울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서울시 유학생 봉사단이 26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 어린이들과 함께 1박2일 서울여행을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은 지난 7월부터 매주2회 임자도 초등학생들에게 외국어 학습지도 등 온라인 멘토링 활동을 해왔다. 7월에는 전남 임자도에서 멘토멘티 결연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이번에는 임자도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서울시 주요명소를 둘러보며 1박2일을 같이 보내게 된다.

서울여행은 서울시청사를 둘러보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서울시장실에서 박원순 시장의 어린시절 꿈을 듣고,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도 하며, 사진찍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동대문 DDP의 디자인 놀이터, 세계 최초의 홀로그램 공연장인 'Klive'에서 K-POP스타들의 공연도 즐기고,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 등 서울시 주요 명소들을 둘러보며 멘토멘티들이 서로 기억에 남을 소중한 여행을 보내게 된다.

올해 처음 활동을 시작한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은 서울여행에 앞서 진행되는 제1기 자원봉사단 수료식을 통해 지난 6개월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정리를 해보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와 민간기업 KT는 나눔의 선순환과 인재육성에 앞장서기 위해 상호협력해오고 있는데, KT는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에 1인당 25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주고, KT 드림스쿨을 활용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와 KT는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했으며, KT는 내년에 총 1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임자도에 이어 백령도까지 멘토링 활동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윤희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낙도의 아동들과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이번 서울여행을 통해 서울시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을 통해 만나는 아이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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