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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 단위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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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 단위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추진
  • 오윤옥
  • 승인 2014.12.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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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가 그동안 소규모 점 단위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시동을 건 데 이어 내년부터는 이를 확장한 동 단위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마을공동체 태동 단계에 있는 32곳을 대상으로 기초조사, 심층조사를 실시해 ▶광진구 구의·중곡동과 ▶구로구 천왕동 이펜하우스 단지 2개 마을공동체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2곳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계획수립을 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2015년 1월1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이 내용을 발표하고 2015년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계획수립 시범사업' 과정 발표회를 갖는다.

광진구 구의·중곡동 마을공동체는 40여명 주민이 8월부터 전체 모임을 통해 동네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논의, ▶마을축제모임 ▶마을사랑방모임 ▶마을밥상모임 ▶배우는 마을 모임으로 세분화해 2015년 마을에서 실행할 구체적 계획을 수립했다.

구로구 천왕동 이펜하우스 단지는 2014년 마을축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공동체 계획을 수립했다. 270여명 주민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대표들 모임을 거쳐 마을의제 순위를 정했다.

▶아파트단지 주민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마을신문제작 ▶반상회 형식의 주민소통구조 형성 ▶아파트 협력 상가 구성 ▶정기적 벼룩시장 개최 ▶마을합창단 구성 등을 구상하고 있다. 2015년 1월 주민총회를 통해 최종적인 마을의제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마을공동체 분야 전문가인 엔도 야스히로 교수의 초청 강연회도 진행된다. 엔도 야스히로 교수는 일본 니시키쵸 마을에서 주민과 함께 마을계획수립 및 실행을 진행하고, 前 세타가야구 마을만들기 센터 설립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계획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서울시마을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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