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 윤용찬 기자 = 경북도는 30일 영천시 화산면 화산리 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의심축이 신고된 이 농가는 비육돈 1만734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 가운데 9마리 중 8마리는 걷지못하는 증상을, 1마리는 콧등에 수포가 생기는 증상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간이킷트 검사결과 양성이 확인됐으며 현재 증상이 나타난 9마리는 모두 살 처분했다"며 "구제역 발생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이동 제한을 조치했다"고 말했다.
현재 도는 해당 농장에 대해 사람의 출입차단 조치와 임상관찰 및 시료를 채취 분석중이다.
구제역 확정 여부는 31일 판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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