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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신당창당 찬성 29.3% vs 반대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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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신당창당 찬성 29.3% vs 반대 50.6%
  • 구영회
  • 승인 2014.12.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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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학계·노동계 등 진보진영 인사들이 신당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권과 무당층의 50.6%는 신당창당에 반대했고 찬성의견은 29.3%로 나타났다. 

31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은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지난 30일 신년특집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 24일 진보진영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국민모임'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선언을 발표한 후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시사 발언까지 맞물리며 야권재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새누리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무당층(n : 602명)의 50.6%는 신당창당에 반대했고 29.3%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20.1%)

19·20대(찬성 39.8% vs 반대 39.0%)를 제외한 다른 연령층에서는 모두 반대의견이 높았고, 정파별로는 새정치연합(찬성 23.1% vs 반대 63.6%), 정의당(28.0% vs 40.5%), 무당층(32.2% vs 46.9%) 모두 반대가 14.7~40.5%p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찬성 23.7% vs 반대 57.9%), 경기/인천(34.8% vs 47.0%), 충청(26.8% vs 37.5%), 호남(28.9% vs 57.8%), 대구·경북(35.6% vs 40.3%), 부산/울산/경남(28.9% vs 52.4%) 등 전 지역에서 모두 반대의견이 더 높았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12월 30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1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또한 이번 조사 응답자 1000명 중 51.0%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6.1%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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