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김상규 조달청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계약과 구매 이행을 중점 점검해 공공조달시장의 체질을 개선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2일 밝혔다.
김 청장은 "올해는 지금까지의 공정과 투명이라는 패러다임에서 나아가 공공조달 시장 전체의 체질을 개선하는 첫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격 중심에서 품질과 안전 중심으로 무게추를 이동해 가격과 품질, 그리고 안전이 균형잡힌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진정한 가치 조달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특히 "국가의 주요 시설물에 대한 설계 적정성을 검토하고, 시설공사에 종합심사 낙찰제를 도입하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련된 제품은 특별관리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는 ‘계약’과 ‘구매’ 이후에 상호 약속한 것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이행 상태를 점검하고 조사하여 시정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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