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이용자의 편의 증진 및 교통 안전성 제고
[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충주시가 표지판의 노후 및 문자 오류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혼선을 빚었던 55개 도로안내표지판과 208개의 교통표지판에 대해 지난해10월부터 일제 조사를 실시후 정비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충주시에는 840개의 도로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앙성면 능암교차로의 불명확한 표기 및 충주의료원의 이전 등으로 인해 일부 표지판의 문구 수정 등 시민의 불편을 초래했던 표지판을 일제 정비했다.
또한 가로수로 인해 표지판이 가려져 정확한 도로정보를 전달하지 못했던 52개 표지판에 대해 가로수를 전지하는 등 2개월간의 정비를 마쳤다.
시는 사업비 3500만원을 투입해 교통표지판을 포함해 318개의 표지판을 정비했다.
호수사거리 방향표기 수정을 비롯해 충주농고(Agricultural High Sch)로 표기된 문안을 국원고등학교(Kukwon High Sch)로, 충주대를 한국교통대학교로 바꾸는 등 오기표기도 수정했다.
시는 앞으로도 건물 이전 등으로 주변여건 변화로 도로이용객에게 불편을 주는 공공표지판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문구 오기 등 잘못 표기된 도로안내표지판을 현행에 맞게 지속 정비해 도로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도로 교통의 안전성을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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