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시는 길 가슴으로 전해진 따뜻한 후배 사랑 -
미원초등학교 제6회 졸업생인 故 김학승옹은 지난 2010년에도 본인이 어렸을 적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우지 못했음을 안타깝게 여겨 어린 후배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5000만원 기탁금까지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이다.
미원 초는 기탁된 장학금으로 ‘청호김학승장학회’를 만들어 2014년까지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아동들에게 4번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인의 유지를 받든 가족들은 “아버님이 생전에 모교 후배들의 꿈을 후원하는 것을 무척 행복해 하셨다.” 며 기탁된 장학금이 고인의 유지대로 뜻 깊게 쓰이길 부탁했다.
홍석진 교장은 “故 김학승 옹의 후배사랑의 큰 뜻을 깊이 새겨 주변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봉사하는 세계의 큰 빛이 될 인재를 키우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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