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오는 9일 열릴 예정이던 제4회 무주남대천 얼음축제가 날씨 관계로 전면 취소됐다.
8일 무주읍 행사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취소 결정은 지난 5일 밤과 6일 새벽 내린 비(19mm)로 얼음이 녹고 남대천 수위가 오르는 등 안전상의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지게 된 것이다.
박희용 위원장은 "얼음축제 개최를 위해 마음을 모아 공을 들여왔던 터라 누구보다도 아쉬움이 크고 오랫동안 축제를 기다려주셨을 관광객 여러분께도 죄송한 마음"이라며 "재미와 소득보다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된 만큼 폭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얼음축제는 송어루어낚시와 맨손송어잡기, 얼음썰매타기, 스케이트, 얼음미끄럼틀, 얼음조각체험, 민속놀이 등이 마련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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