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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92.3%, “빈부격차가 취업에 영향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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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92.3%, “빈부격차가 취업에 영향 줘”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9.27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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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대부분은 빈부격차가 취업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며, 등록금을 걱정하지 않거나 해외유학을 떠나는 친구를 보며 빈부격차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대학생 3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92.3%가 빈부격차가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날 관계자에 따르면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는 ‘다른 걱정 없이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 7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펙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46.4%, ‘채용과정에 가정환경도 중요시 할 것 같아서’ 29.6%, ‘부모님의 연줄이 있을 것 같아서’ 28.1%, ‘취업성형 등 외적인 부분도 장점으로 만들 수 있어서’ 22.2% 순이었다.

또 전체의 93.4%는 친구와의 빈부격차를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빈부격차를 주로 느끼는 순간(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등록금 걱정을 하지 않을 때’ 61.4%, ‘돈 걱정 없이 해외유학 갈 때’ 46.8%, ‘용돈 액수가 차이가 많이 날 때’ 45.3%, ‘자주 밥이나 술을 살 때’ 38.3%, ‘쇼핑을 자주 할 때’ 35.7%, ‘다니고 싶은 학원을 다 다닐 때’ 23.4%, ‘매일 외식을 할 때’ 14.3% 등이 있었다.

빈부격차를 느낀 이후 친구관계에 변화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3.5%가 ‘그렇다’고 답했다.
 
나타난 변화로는 ‘평소처럼 지냈지만 마음은 멀어졌다’(71.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 ‘점점 멀리하게 되었다(14.8%)’, ‘더욱 친해지려 노력했다(12.0%)’는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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