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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경로당 가사도우미 지원사업‘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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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경로당 가사도우미 지원사업‘인기’
  • 김형중
  • 승인 2015.01.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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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복 군수의 공약사업 중 일환...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점심도 차려주고, 식사 후 뒷정리까지 해주니 편하네요” 

충북 영동군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경로당 가사도우미 지원사업을 농한기를 맞아 본격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민선 6기 박세복 영동군수의 노인복지 분야 공약사업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는 경로당마다 70세 넘은 노인이 돌아가며 급식준비를 하고,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군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가사도우미를 지원해 고령화로 인한 중식 준비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지난해 12월 가사도우미 지원을 받고자하는 경로당을 신청받아 경로당 회원들의 평균연령, 일 급식인원, 주간 급식횟수, 읍면 간 형평성 등을 심사해 영동읍 설계리 경로당 등 11개 읍면 23곳의 경로당을 선정했다.

경로당 가사도우미는 해당 마을의 65세 미만 주민 중 중식 준비가 가능하고 신체 건강한 주민으로써, 지난 5일부터 23곳의 경로당에 배치돼 중식 준비와 식사 후 설거지 등 뒷정리를 도맡아 하고 있다.

이들은 주 5일 3시간씩 근무하고 월 36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이 중 32만4000원을 영동군이 지원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그에 맞는 새로운 노인복지 서비스가 필요하다”며“선(先) 순환형 노인복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시책 개발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가사도우미를 지원받는 경로당 급식인원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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