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체의 0.19% 해당... 금액 4543억원에 달해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가 103만5531㎡로 중구 서대전광장(3만2557㎡)의 약 3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약 2.3%가량 늘은 수치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소유토지는 1246필에 면적으로는 103만5531㎡로 나타났다. 시 전체면적의 0.19%에 해당되며 금액으로 4543억원에 달했다.
소유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62.4%인 64만6500㎡로 가장 많았고, ▲합작법인 30만8000㎡(29.8%), ▲순수 외국인 4만3000㎡(4.2%) ▲순수외국법인 3만7000㎡(3.6%) 등이었다.
국적별로 ▲미국이 33만7000㎡(32.5%)로 가장 많았고, ▲기타 미주가 29만5000㎡(28.5%)▲유럽 26만0000㎡(25.2%) ▲일본 4만1000㎡(4.0%) ▲기타 국가가 10만2000㎡(9.8%)등 이었다.
용도별로 ▲상업용도가 19만4000㎡(18.7%) ▲단독주택지가 13만4000㎡(12.9%) ▲공장용지가 11만2000㎡(10.8%) ▲아파트 2만 1000㎡(2.1%) ▲기타용지(전·답·임야 등) 57만5000㎡(55.5%) 등이었다.
시 관계자는 “외자 및 기업유치, 유학생 증가 등으로 작년보다 외국인 토지 소유가 다소 늘었다”며, “대전지역은 부동산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올해는 다양한 투자유치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외국인 보유 토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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