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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 기부천사의 온정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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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 기부천사의 온정 화제
  • 서정용
  • 승인 2011.08.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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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내도동 이명구씨, 4년째 백미 100포씩 기탁
▲사랑의 쌀을 제주시에 기탁하는 이명구씨.

 
     
 
4년째 추석․설 명절이면 어김없이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를 찾아오는 기부천사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제주시 내도마을에 사는 이명구(63세)씨.
 
이명구씨는 올 추석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달라면서 10kg 백미 100포를 제주시에 기탁했다.
이씨의 기부선행은 넉넉지 않은 생활이지만 2008년부터 올해까지 추석과 설에 매번 백미 100포씩 총 8회에 걸쳐 800포(2000만원 상당)를 내놓았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30년 전부터 제주시 외도동 관내 홀로 사는 어려운 노인, 장애인, 불우 학생들을 남몰래 도와왔다. 그리고 외도동 환경미화원들에게도수년째 방한복과 쌀, 돼지고기 등을 나눠주는 선행도 베풀고 있다.
 
이씨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라면서 배고품을 경험 했고, 현재는 제주시 한림, 대정 등 오일시장을 돌면서 멸치, 김 등 작은 건어물 장사를 해오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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