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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알랭드보통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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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알랭드보통 특별전 개최
  • 노승일
  • 승인 2015.01.1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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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10월 25일까지 40일간 충북 청주서 열려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에서 알랭드보통 특별전이 열린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승훈 청주시장)는 알랭드보통이 특별전에 참여하는 16인의 국내 공예작가들과 전시를 공동기획하고 창작방향 협의를 위한 워크숍 참석차 오는 14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청주를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해 5월 영국 런던을 직접 찾아가 국내 공예작가들과의 협업·창작을 제안하고 알랭드보통이 이를 전격 수락함으로써 마련됐다.

조직위와 알랭드보통은 그동안 이메일 서신 교환을 통해 특별전의 주제를 ‘아름다움과 행복’(Beauty and Happiness)으로 정하고 국내 공예작가 16인의 참여를 확정 지었다.
 
참여작가는 디자인, 현대미술 등 공예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표현을 통해 특별전 주제를 부각 시킬 수 있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40여명의 후보 작가를 조직위가 추천하고 알랭드보통이 선택하는

과정을 거쳐 확정됐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경쟁부문인 청주국제공모전 수상자를 육성하기 위한 의도로 수상자 4명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랭드보통은 특별전 전시 기획의 글을 통해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지혜, 평온, 자족의 삶으로 안내하는 사물(공예)을 보여주고 싶다”며“공예는 단지 ‘예뻐 보이는’것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 나은 곳으로 안내해 주는 도구”라며 전시 기획의도를 전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와 공예작가가 전시를 위해 협업·창작하는 것은 처음 하는 시도”라며 “관람객의 한사람으로서 더 나은 삶을 위한 공예적 제안이 어떻게 작품으로 표현 될지 몹시 설렌다“고 특별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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