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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상현, 시즌 첫 선발 기회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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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상현, 시즌 첫 선발 기회 살릴까?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9.28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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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3위 자리 굳힐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
▲ 두산베어스 김상현.(사진/두산베어스)     ©
두산 우완 투수 김상현(32)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상현은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해 시즌 첫 선발등판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부천고-한라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01년 2차 1번 전체 8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상현은 2007년부터 1군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는 핵심 투수로 떠올랐다. 2009시즌 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1년 동안 재활 시기를 거쳤고, 지난해부터 다시 전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1군에서 별다른 존재감이 없었다. 12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18을 거두는데 만족했다. 시즌 전에는 선발 후보 중 하나였지만 두산의 막강 선발진에서 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아주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다.
 
김상현의 마지막 선발등판은 지난해 9월15일 목동 넥센전. 그로부터 379일만의 선발등판이다. 2009년 선발로 3승을 수확한 경험이 있고 지난해에도 땜질 선발로 2승을 거뒀다. 선발 경험이 전혀 없는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기대해 볼만하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는 딱 한 경기 등판했다. 지난달 7일 대전 경기에서 2이닝을 탈삼진 3개 포함 무실점 퍼펙트로 깔끔하게 막았다. 통산 한화전 30경기에서는 4승3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한편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도 사이드암 정재원(27)이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기회를 얻었다. 정재원은 올해 13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3홀드 평균자책점 7.50으로 부진하다. 지난 7월26일 대전 롯데전에 선발등판, 5이닝 11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9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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