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츨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 친북사이트 차단현황은 2009년 6건에서 지난해 24건으로 4배 증가했다.
국내 불법사이트 폐쇄 현황도 2009년 18건에서 지난해 225건으로 12.5배나 늘어났다.
또 안보위해사범으로 구속된 건수는 2009년 70명에서 2010년 151명으로 115.7%나 급격히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35명으로 2009년 대비 92.85%나 증가했다.
게시된 북한 원전등을 국내 사이트에 그대로 게시하거나 김일성 부자를 찬양하는 등의 게시글이 많다고 경찰은 전했다.
문제는 친북활동 수단이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에서 전파력이 강하고 신분위장이 쉬운 SNS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0년 SNS계정차단은 33건에서 지난해 187건으로 466.7%로 급증했다. 올해 8월까지 집계된 SNS계정차단도 139건에 이른다.
유 의원은 "해외에 서버를 둔 친북사이트 활동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은 물론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불법사이트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수사 요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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