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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화재 인한 인명ㆍ재산피해 대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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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화재 인한 인명ㆍ재산피해 대폭 줄어
  • 조영민
  • 승인 2015.01.1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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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838건 발생…인명피해 10.4%·재산피해 16.7% 감소

[내포=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18일 2014년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838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전년대비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838건으로 2013년보다 181건(6.8%) 증가했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화재건수가 증가한 것은 야외, 임야 등에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와 자동차 엔진과열 화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를 장소별로 나누면 ▲주택 641건(22.6%) ▲야외 582건(20.5%) ▲임야 412건(14.5%) ▲자동차 354건(12.5%) 등이다.

또 화재 요인별로는 ▲부주의 1443건(50.8%) ▲전기적 요인 595건(20.9%) ▲기계적 요인 272건(9.6%)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 대부분은 담배꽁초 및 불씨·불꽃 등 화원방치로 나타나 주택과 야외에서의 활동 중 화재예방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지난해 화재발생 건수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전년대비 각각 10.4%, 16.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화재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1명, 부상 64명으로 총 86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3년 보다 10명이 감소한 수치다.  사망자 현황을 보면 주택화재 14명, 차량화재 4명, 비주거 건축물 화재 2명, 임야화재 1명 순으로, 주택 내 화기취급 부주의 및 신병비관 등으로 인한 방화가 주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산피해는 전년보다 40억 원이 감소한 204억 원으로, 이중 주택화재 46억 원(22.6.%), 축사화재 42억 원(20.9%), 공장화재 28억 원(13.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축사시설의 경우 돈사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돈사 신축 시 불연재 사용과 기존 축사에 대한 정기점검 실시는 물론, 돈사 주변에서의 화기취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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